시설물소개
유여택(維與宅)
1790년(정조 14) 창건 - 1998년 복원
유여택은 수원읍을 옮긴 이듬해인 조선 정조 14년(1790)에 지은 건물로, 화성 축성을 시작하던 1794년 가을에 증축되었다. 처음 건물은 은약헌隱若軒으로 부르다가 증축 후 이름을 바꾸었다. 유여택이란 <시경>에서 주나라의 기산岐山을 가리켜 ‘하늘이 산을 만들고 주시어 거처하게 하였다此維與宅’라는 고사를 인용해서 지은 이름이다. 정조는 유여택에서 신하들의 보고를 받고 과거 시험에 합격한 무사들에게 상을 내리기도 했다.
1800년 정조가 승하한 뒤에는 화령전이 완성되기 전까지 현륭원 재실과 창덕궁 주합루에 있던 정조의 초상화를 모시는 공간으로도 사용되었다.
처음 지은 은약헌의 북쪽 1칸은 공신루拱宸樓라는 누마루였는데 증축하면서 실내에 온돌을 놓고 창호를 달았다. 현재 창호는 복원되지 않았다.
Yuyeotaek Hall
Yuyeotaek was used as a local magistrate’s villa, but when the king visited this temporary palace, it served as a royal audience hall where the king met his subjects. King Jeongjo presided over a state examination here and met the successful candidates in person. After King Jeongjo died in 1800, his royal portraits were temporarily enshrined here until the construction of Hwaryeongjeon Shrine.
시설물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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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수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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